저작권에 의거해서

새로운저작권이 발효되었지요..ㅡㅡ!그런의미에서도 구글로 모든 컨텐츠 포스트를 옭겨볼까 고민중입니다.특별히 저작권위배적인 그런포스팅은없지만..(비상업적인 컨셉이기에)

그래도 좀 씁쓸하기 그지없네요..차후라도

갑자기 포스팅이 없어진 모습을 보시면

아 미공원님은 구글로 옭기셨나보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될듯 하네요.

 

그렇다고 네이트계정을 버리긴 아깝고..차후 그냥 소소한 일기나 나에 생각들 ..그런

마이셀프적인 측면에 컨셉을 네이버나 소위 포털블로그들에 컨셉을 분점화시켜서(결국은 같은 주제 같은 컨셉)으로 활용할까 생각중입니다.네이버에 경우도 카페를 가입한곳이 많고..

또한 블로그에 이웃분들도 많기때문에 ..(여타 포털블로그도 마찬가지지만 ㅡㅡ)

차마 계정까지 삭제를 하기는 그렇고 해서 위에 썼듯이 그런식으로라도 활용할까 생각중이니..

이점에 대해서 공지드린것입니다.^^it공화국인 우리나라가 역주행을 하려고 하는것이 아닌지 ..착잡한 마음 달랠수가 없네요..

 

문제는 포털블로그는 그렇다 치더라도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는 어떻게 해야할지가 난감합니다.어짜피 차후 구글텍스큐브로 옭길까 생각중인데..

티스토리와 이글루스는 과연 어떻게 써야할지..ㅡㅡ!

by 미공원 | 2009/07/30 14:44 | 공지사항입니다^^ | 트랙백 | 덧글(0)

우리나라에도 히어로가있었다?!


김산호 선생님에 라이파이가 그것이죠^^
배트맨 수퍼맨 등등 미국에 히어로에만 익숙해있던 지금세대에겐 상당히 조악하게 보일수도있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이미 히어로가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지않으십니까?
그리고 또한 이만화에 대부분에 것들은 예를들면 삐삐조차도 없던 시절에 이미 이만화에선
삐삐를그려있었고 또한 잠수정이란것도 이미 이만화에선 그려지고있지요
후에 삐삐도 만들어지고 잠수함은 실제로 제주 잠수정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제주해저 관광용)^^
우리나라에 이런만화가 있었다는 사실 ~
실제로 만화 라는 장르가 일본과 우리나라에 차이라면..
일본에경우..단순히 국가적인 정책때문에 지금과같이 발전한것뿐이지
사실상 그림실력으로나 스토리구상 등등..그런건
우리나라가 앞서있지요

일본엔 퇴마물이 많습니다
공작왕이나 그밖에 여러 가지 퇴마물이많습니다만
이미 우리나라엔 그전에 공포물이 있었다는것 !
우리나라에 만화발전에 가장 지대한 저해요소는 박무직씨도 말씀하셨듯이
모두가 아시는 여성부에 모티브이자 만화검열과 기타 검열을 하는 ywca입니다.그런데
웃긴건 이곳에서 둘리도 검열이 되었었다는군요.기동이가 팬티만입고 어른에게 반말을한다는 이유로
싫어 라는 그말한단어때문에 검열에 걸렸었다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건

김활란씨가 분명히 여성 친일파1순위인데 그가 만든
ywca는 왜 아직 건재한것일가요?

반민특위에서 분명히 김활란씨를 꼽았는데 ywca는 어째서 아직 빵빵한 권력을 휘둘르고있는건지
나중에 시간이되면 이것 반민특위에 질문을해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만화발전에서 가장 저해하는건 ywca가아니라 가장큰요인은 정말로
가장큰 요인은?? 그건바로 만화를 어린이용으로 만 생각하는 사회분위기와

만화대여점이란것도 한묶하고..

또한 지금이야 가끔식 만화영화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방송하기도했지만

예전엔 방송사에서 제작해서 방송하기보단 일본에 만화나 미국에만화를(대부분 일본만화죠)
수입해서 방송하는 그러한 행동과 의식이 문제였겠지요..

위에 방송적인 측면때문에 우리나란 하청 이나 해야하는 국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젠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좋은측면으로 생각해본다면

하청이란 작업때문에 그만큼 그림실력이 엄청늘어났다는것은 좋지만..
그에비해 스토리나 제작에대한 건 스스로 낮춰버린 결과도 가져온듯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만 적고가겠습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했던 만화 기억하시는지요?
물론 그이전에 신동헌선생님에 만화영화 홍길동 이겠지만 근대적인 만화영화는
원더키디 였지요 소방차가 주제가불렀던.. 그런데 그작품도 일본에서 만화가하던 우리나라 작가가 기획하고 구상하고 방송을 우리나라에서 했다더군요.한국에만화가 입장에서 상당히 씁쓸하셧나봅니다..

호러물이란 장르에서도 그런듯하네요..사실상 검열일수위였던 호러물이란 장르 특정매니아만 보던
호러물이란 장르가 마코토오기노님에 공작왕이란 만화로 (사실상 해적판으로시작된)인해
우리나라에도 호러물이 생겨났다는것..


양경일 선생님에 아일랜드나 형민우 선생님에 프리스트(블러드란 게임에서 스토리구상하셨다죠^^)
그밖에 호러물이란 장르도 생길수있게된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 만화발전이
한때 문하생이였던 저에겐 상당히 괴로움으로 다가온듯하네요.


아무쪼록 우리나라 만화가님들 또는 만화 하고자 하시는분들
그분들에 열정과 노력이있는한 ywca가 검열로 옆구리 찌르고..
영상위원회에서 찍어내려도 (영상위원회도 ywca와관련이있다고하더군요)
우리나라 만화 발전에 진심으로 기도하며 소원하겠습니다..그런분들이
존재하는한 한국에 만화는 영원하며 언젠간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코리안 만화 화이팅~~파이팅~~!

포애버~~~!!

 

ps:예전에 원피스에 칼도 검게 칠해져서 나왔던거 기억하실려는지..그것을 새까맣게 칠한것도 바로 ywca여성기독교연맹이란곳이지용..그런데 이건 좀 원작가에 입장에서본다면..ㅡㅡ!분명히 무슨말을 하실듯 생각되네요..

원작을 망치는것도 어찌하여 일게 기독교단체에서 좌지우지하는건지..도데체 무슨 권력이 있기에...??

by 미공원 | 2009/05/15 12:18 | 끄적끄적 낙서방 | 트랙백 | 덧글(0)

만화가의 길 07

어느덧 '만화가의 길'이 7회째 접어 들고 있습니다.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주절주절 떠들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이렇게 야트막한 산을 이루고 있네요.
회차에 따라 반응이 좋았던 글도 있었고,
논란의 여지를 남긴 글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만화가의 길을 걷는 '동지'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저로선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제가 쓴 많은 문장 가운데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시면서 앞으로도 많은 호응(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반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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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의 묘미 >
뻔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만화는 크게 혹은 작게나마
'반전'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요.
4컷짜리 개그만화는 물론, 장편 극화나
잔잔하기 이를 데 없는 '힐링계 만화' 역시
반전의 틀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반전이란, 반드시 영화'식스센스'나
만화'몬스터'같은 극적인 반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화가 극을 이어가면서 벌어지는 사소한 에피소드에서,
또는 캐릭터의 대사에서 독자의 예상을 빗나가는 걸로 충분하지요.
1. 설정의 반전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엔 고양이색 쥐 '제리'와 쥐색 고양이 '톰'이 있습니다.
둘의 역할은 극 안에서도 반대로 되어 있지요. 포식자인 고양이가 늘상 당하기만 합니다.
'에반게리온'의 주인공 신지도 로봇만화의 주인공 답지 않게 소극적인 성격이지요.
이렇게 상식적인 범위 '밖'에서 극을 출발하는 것은 독자의 관심을 얻기 쉽습니다.
여자가 된 남자의 이야기. 혹은 그 반대의 이야기.
개로 환생하거나, 전교 짱이 된 왕따의 이야기.
미남자에게 사랑받는 평범한 여학생.
일상적인 위치에 놓인 캐릭터를 조금씩 뒤바꿔 주는 것으로도
만화는 흥미롭게 시작합니다. '과연 어떻게 끝날까'싶은 만화가 되는 거죠.
이런 만화는 극의 중심을 잃으며 방황하지 않는 이상,
완결이 될 때까지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을수 있습니다.
허무맹랑한 설정이라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체적인 근거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만화는 출발합니다. 아니, 근거만 탄탄하다면 설정이
허무맹랑할수록 재미있는 만화가 됩니다.
위기때마다 빛을 번쩍거리며 변신하는 변신 소녀물이나 마블 코믹류도
이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2. 전개의 반전
전개의 반전은,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만화가 지망생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대로 표현하기 쉬운 부분도
아니거니와 프로 작가분들 중에서도 '이것을 잊은 것 아닌가'하는
작품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핵심을 아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장편만화=4컷만화+4컷만화+4컷만화+4컷만화+.......]
입니다. 눈치 빠른 분이라면 아시겠죠?
4컷만화는 보통 기승전결을 한컷씩, 마지막엔
반전으로 재미를 주는 형태의 만화입니다.
이것이 장편만화로 그려진다면 - 예를 들어 12권짜리 만화가 된다면
1-3권은 기. 4-6권은 승. 7-9권은 전. 10-12권은 결. 의 형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사실 각 권에서, 각 페이지에서도 기승전결의 구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4컷만화가 계속 이어지는 셈이지요.
(물론 전체적인 기승전결도 함께 있어야겠죠. 그래서 어려운 만화가의 길...)
'아즈망가대왕' 1권의 주워 온 고양이 에피소드와
'타로이야기' 6권의 가정부 혜진의 에피소드는
거의 1페이지 꼴로 이야기의 흐름이 뒤집히는
[만화전개 반전의 정석]입니다.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결말의 반전
야구만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9회말 투아웃 풀카운트. 투수는 어떤 공을 던질까?
격투만화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필살기. 새로 등장한 적에겐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길까?
연애만화는 90% 삼각관계. 주인공은 과연 누구와 맺어질 것인가?
여기서 독자는 지금껏 읽어온 전개에서 나름대로 결말을 유추합니다.
그런 예상을 뒤엎는 것이 만화를 재미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구만 던지던 투수가 변화구를 던진다던지, 눈에서 빔이 나가는 권법을 완성했든지 말이죠.
만화에서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반전이 얼토당토 않은 '거짓말'이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때문에 미리 복선을 깔아두거나, 은근히 그런 방향으로 흐르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일이 필요하지요. 정신없이 전개되다가 꿈에서 깨었다는 식의 허무한 결말은
어떤 독자라도 납득하기 힘드니까요.
4. 마무리
머리말에서 이야기 했듯이
반전의 가장 큰 포인트는 독자의 예상을 빗나가는 것 입니다.
"스토리 전개상, 여기서 주인공은 이런 말을 해야해."
라는 건 역으로 독자에게
"스토리 전개상, 여기서 주인공은 이런 말을 하겠군."
라고 받아 들여지면서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정말 필요하다거나, 그것만이 최선의 전개라면 어쩔수 없지만
가능하면 이런 진부한 전개는 줄이는 쪽이 좋습니다.
많은 만화를 읽어 그런 반전에 익숙해진 탓에
그걸 역으로 활용해 보려는 경우라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와 '익숙하니까 그냥 반전없이'의
차이점은 주의깊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캐릭터의 성격이든, 기발한 전개든,
뒤통수를 맞은 듯한 엔딩이든,
반전이 좋은 만화가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by 미공원 | 2008/11/07 16:13 | 미술이론들(만화포함) | 트랙백 | 덧글(0)

만화가의 길 06

액션연출의 길
만화에서 보여지는 전투씬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대1 주먹다짐부터 총이나 마법을 쓰는 근거리 전투, 대규모 전쟁까지 무수하죠.
배틀만화의 바이블.
'드래곤볼'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드래곤볼 14권의 속표지 입니다.
역삼각형의 구도로 캐릭터를 배치해
아무 대사나 효과음이 없지만 역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캐릭터의 표정이나 동작도 마찬가지.
한 눈에 독자를 사로잡는 '힘'이 느껴지지요
포인트1 - 한 컷 안에서의 캐릭터라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1번 컷에서 손오공이 기운차게 뛰어 오릅니다.
컷을 위아래로 길게 잡았기 때문에 과장된 점프를 한눈에
알아 볼수 있습니다. 커다란 효과음도 매우 효과적이죠.
포인트2 - 과장된 액션을 정확하게 묘사한다
1번 컷도 그렇고, 천진반과 대마왕이 놀라는 모습에서도
강한 자선과 집중선이 쓰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 컷 안에서의
대사량이 극히 적어 독자는 빠르게 장면들을 읽어 내려갑니다.
이런 배치가 '속도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포인트3 - 중요한건 스피~드 -_-b
마지막 컷에서는 그에 상반된 정적인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자선이나 효과음도 배제한 채 마치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연출에서
독자는 강한 긴장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포인트1에서 강조한 것처럼
캐릭터의 배치는 무척이나 역동적이죠.
포인트4 - 잘 달리는 만큼 잘 멈춰야 좋은 자동차이듯, 핵심은 완급조절!


정확한 묘사는 중요하지만 언제나 몸 전체를 보여주는 것만이
왕도가 아닙니다. 첫번째 컷에서 손오공은
에네르기파를 발사하기 위한 핵심 동작인 손 모양과
얼굴표정만으로 컷을 꽉 채웠습니다.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모두 전달한 셈이죠.
그 앞뒤로 강한 집중선과 효과음을 넣어 멋지게 컷을 완성했습니다.
포인트5 - 클로즈업을 효과적으로
마지막 컷은 이제까지의 포인트를 종합해 놓은 컷입니다.
역삼각형의 구도로 화면 자체를 역동적으로 표현했고,
두 캐릭터의 원근을 정확하게 묘사해서 에네르기파를 쏘는 손오공을
한 눈에 들어오게 배치했으며, 강렬한 집중선으로 속도감을 냈습니다.
움찔거리는 듯한 대마왕의 손 모양과 커다란 효과음으로 긴장감도 잘 살렸죠.
제가 설명드린 포인트가 한컷에 하나씩만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강하게 혹은 미약하게나마 여러 종류의 '액션연출'이 모든 컷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또, 배경의 배치나 효과음의 폰트 스타일등,
그 밖의 요소도 많다는 것 알아 두시구요.
드래곤볼만을 교본으로 설명드렸습니다만, 이 밖에도
'베가본드' '원피스' '창천항로' '신암행어사' '헬싱' '더파이팅' '용비불패' '무한의 주인'등은
제 각각 개성있는 훌륭한 액션연출을 보여주는 만화이니까
이런 만화들을 고루 읽으며, 따라 그려보며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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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은 '만화가의 길'에서 다루려던 글은 아니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누군가의 질문에 답글을 달면서 그 내용이 꽤나 그럴듯 해져서 이리로 옮겨온 것인데요.(만화가의 길-외전 이랄까) 기존의 글보다 협소한 소재를 다룬 탓에 어쩐지 '요령'만 써놓은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제 와 다시 읽어보니 역시나 그 느낌이 맞네요;;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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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공원 | 2008/11/07 16:02 | 미술이론들(만화포함) | 트랙백 | 덧글(0)

만화가의 길 04

<만화의 스토리에 대한 탐구>
영화감독은 배우와 스텝을 이끌고
필름에 자신의 의지를 새겨넣고, 음악가는
오선지에 스스로의 감정을 기록합니다.
모든 예술 장르가 그렇듯이
작가는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환상과
가슴속에 담긴 감성을 최대한 밖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합니다.
만화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종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펜을 비롯한
몇가지의 도구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죠.
똑같이 책을 만들지만,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소설가와 다르고
그림만으로 모든걸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와 다릅니다.
그렇다면 만화가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요소는 무엇일까요?
자, 예를 들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만화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이 만화는 지독하게 재미가 없습니다.
너무 재미가 없어 오바이트가 나올 정도의 만화입니다.(어떤 의미에선 대단)
그래서 여러분은 이 만화를 재미있게 바꾸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발가락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을 정성껏 고쳐 그립니다.
그 다음, 읽기도 힘들고 문장도 엉망인 대사도 싹 고쳐줍니다.
거의 모든 컷에 배경을 깔끔하게 그려넣고, 집중선이나
꽃 배경도 어울리게 넣습니다. 스크린톤도 화려하게 꾸며줍니다.
뺨을 때리는 장면에 쓰인 '토닥토닥'이라는 효과음도 '철썩!'으로 바꿉니다.
자, 이제 이 만화가 재미있어 졌을까요? 천만에요.
재미없는 스토리로 그린 만화는 뭔 짓을 해도 재미 없습니다.
초밥왕 쇼타도 썩은 생선으로는 초밥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아요.
만화가로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어떤 이야기든 재미있게 만화로 그려내는 능력이 아니라
만화로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찾는) 능력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는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보고 재미있다면 그것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며, 스토리죠.
웃대나 붐업의 '이런 경험 공감하나요?' 류의 만화가 엉성한 그림에도
재미있는 이유는 이야기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데생'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만화'에 있어 그림이란
이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물론, 기발한 스토리를 엉망으로 재미없게 망친 작품들도 더러 있지만
그건 재료의 탓이 아니라 단순히 요리를 못하는 겁니다.
보너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리죠.
세상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조리 다 읽어보세요.
현재 국내에 출판된 모든 만화책, 소설책부터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문학, 신화, 설화, 신문, 잡지에 교과서까지.
지식은 - 만화가의 길을 가장 밝게 비추어 주는 빛입니다.

by 미공원 | 2008/11/07 15:58 | 미술이론들(만화포함)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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